위시컴퍼니에는 인턴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장해온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 Zion님도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위시의 주축 다이버로 함께하고 계시답니다.
처음 우리를 선택한 이유부터, 함께 쌓아온 믿음,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까지—
이 여정 속에서 위시컴퍼니는 Zion 님에게 어떤 의미로 자리잡았을까요?
Zion 님
위시컴퍼니 GI Lab / 2023년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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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위시컴퍼니와의 첫 만남]
클레어스가 만들어준 인연
클레어스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먼저 접하며 자연스럽게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고, 그 브랜드의 배경에 위시컴퍼니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시 위시컴퍼니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관련 역량을 갖춘 인턴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가 관심을 갖고 있던 ‘제로 투 원(Zero to One)’의 환경과도 맞닿아 있었죠.
브랜드를 단순히 유통하는 것을 넘어, 그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마침 지원 포지션에서도 영업, 무역, 현지 SNS 운영, 시장 조사 등 실질적인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더욱 끌렸습니다. ‘배우며 만들어갈 수 있는 자리’라는 확신이 들어 주저 없이 지원하게 되었어요.
처음 마주한 업무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
처음 맡은 일은 중국 Tmall Global 입점을 위한 제품 정보와 임상 보고서의 중문 번역이었어요. 또 현지 에이전시와 협업해 초기 세팅을 돕는 작업도 함께했죠.
중국 유학 초기, 낯선 한자를 하나하나 사전으로 찾아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던 시기예요.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중국어였건만 제품 설명이나 임상 보고서에는 생소한 표현이 참 많더라고요. 전문 용어가 등장할 때마다 챗GPT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씩 배워갔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조직
입사 초기 가장 놀라웠던 건 위시 다이버들의 라이프스타일이었어요. 모두가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제2외국어를 공부하거나 운동을 하고, 여러 취미를 즐기고 있더라고요. 성장과 일상 사이의 밸런스를 놓치지 않는 조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저도 얼른 좋은 루틴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만큼, 제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Part 2. 경험이 확장된다는 것]
다시 시작된 여정
인턴십이 마무리될 즈음, 팀에서 “더 함께 해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주셨어요. 함께한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서도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봐주셨다는 게 감사했죠. 솔직히 부담도 있었어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라 팀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도 컸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믿음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배우고 싶은 일도, 해보고 싶은 일도 아직 많았기에 ‘한 번 더 도전해보자’고 마음먹었어요.
업무가 확장되며 찾아온 변화
업무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B2B 오퍼레이션, B2C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을 맡게 되었어요. 자연히 업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고요. 예전엔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게 되었죠. 특히 외부 파트너와 협업할 때는 서로의 이해와 방향성을 맞추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배우고 있어요.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이유
그 무렵 새로 협업하게 된 로컬 에이전시와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때로는 저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브랜드의 가능성을 발견해주는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Jake 님이 계셔서예요! 늘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저의 리더, Jake 님 덕분에 ‘또 한번 가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Part 3. Now & Beyond]
지금 저의 자리는요,
지금은 중국, 대만, 홍콩 시장을 중심으로 B2C와 B2B 세일즈를 함께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곳곳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며 더 바쁘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어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인터뷰 프로세스를 거쳤는데, 오랜만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더라고요:) 제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며 일하는지를 정리할 수 있었고, 덕분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도 더 분명해졌어요.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인터뷰 분위기 속에서 제 이야기를 깊이 들어주셨고, 필요한 피드백도 명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기에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다시 새겨보게 되었습니다.
예비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인턴으로 일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실무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다는 점이에요. 실제 비즈니스의 한 축을 담당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이곳에서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회사 생활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 저는 그게 위시컴퍼니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인턴십으로 시작된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건 회사도, 구성원도 서로를 믿고 기다렸다는 뜻이 아닐까요?
위시컴퍼니는 그런 가능성의 순간들을 언제나 소중하게 생각합니다.